경북교육청과 경북교사노조는 26일 교육청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이미희 위원장, 도교육청 간부 및 경북교사노조 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교원의 근로조건 등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바람직한 교원 노동관계를 형성을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합법적인 교원노동조합 활동의 보장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근무여건 개선 ▲교육활동 사고로부터의 교권보호 ▲교원의 후생복지 향상 및 ▲학교업무정상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사노조는 연 2회 교육현장의 다양한 사안을 주제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열어 긴밀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진행해 온 단체교섭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경북교육의 핵심인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교육활동을 이끌어 가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