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물에 빠진 두 아이 앞에 나타난 작은 영웅”..
교육

“물에 빠진 두 아이 앞에 나타난 작은 영웅”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9/16 19:07 수정 2021.09.16 19:08
경북도교육장학회, 울진 부구초 강나현에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경북도교육장학회는 16일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울진 부구초등학교 5학년 강나현 학생에게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은 울진 부구초 5학년 강나현 학생으로 지난 7월 31일 울진 불영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깊은 계곡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두 아이(9살, 7살)를 발견하고 얕은 곳으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번 선행은 지난달 30일 두 아이의 어머니가 부구초로 직접 연락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한, 울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7살 아이 두 명을 살려주었다’며 강나현 학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경북도교육장학회 임종식 이사장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두 아이의 생명을 살린 강나현 학생이 무척 대견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