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북한 핵 프로그램을 감시하는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의장국을 처음으로 맡게 됐다.
27일 외교부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IAEA 이사회에서 한국이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64년 만에 최초의 의장직 수임이다.
의장 역할은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수행한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 1년이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설립된 유엔의 독립기구이자 핵문제 관련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