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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의회, 글로벌 새마을 운동 방향 제시..
정치

경북도의회, 글로벌 새마을 운동 방향 제시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9/30 19:23 수정 2021.09.30 19:23
지구촌새마을연구회 세미나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글로벌 새마을 운동의 이슈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마을운동 출범 반세기를 맞이해 새마을운동의 현안을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영남대학교 김기수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및 의견 공유로 진행됐다.
먼저, 영남대학교 김기수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세계적인 지역사회개발, 농촌개발모델로서 새마을운동에 기반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의 방향과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국제개발협력 및 새마을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상조 의원(구미)은 “물질적인 원조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개발도상국에 가난과 기아를 벗어난 우리의 경험을 전파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안희영 의원(예천)은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전파하기 전 현지상황과 주민들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현지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각국의 리더들과 주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보다 앞당기는 것임을 강조했으며, 또 이선희 의원(비례)은 새마을학교를 청도군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와 새마을환경살리기운동 등에 외국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마련,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영서 연구회 대표는“새마을운동의 공동체 정신이 우리나라의 산업과 지역거버넌스 발전의 초석이었던 만큼 그 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가난과 기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을 돌아보고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방안을 경북도에서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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