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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EPL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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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EPL 베스트11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0/04 17:06 수정 2021.10.04 17:07
 영국 BBC 7라운드 선정

 

한국 축구대표팀 골잡이 손흥민(29·토트넘)과 황희찬(25·울버햄튼)이 영국 방송 BBC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BBC는 4일(한국시간)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EPL 주간 이주의 팀에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에,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에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7분 정확한 패스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리그 1호 도움이다. 또 후반 26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결승골이 된 상대 자책골은 처음에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으로 기록됐다가 경기 막판 아스톤빌라 수비수 맷 타킷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끊고 리그 8위(승점 12)로 올라섰다.


크룩스는 "아스톤빌라와의 어려운 경기에서 손흥민이 중요한 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첫 멀티골로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EPL 2, 3호골이다.
크룩스는 "울버햄튼이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할 골잡이를 찾았다. 황희찬의 두 골은 모두 훌륭했고, 모두 히메네스의 도움을 받았다. 황희찬의 마무리 능력은 울버햄튼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황희찬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필 포든(맨체스터시티)가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호이비에르, 앤드로스 타운센드(에버턴),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수비수에는 아스필리쿠에타, 트레보 찰로바(이상 첼시), 디에고 요렌테(리즈)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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