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명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막차를 노렸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일찌감치 소속팀의 탈락이 확정됐다.
토론토와 샌디에이고, 피츠버그는 모두 짐을 쌌다.
정규시즌 마지막날까지 가을야구 희망을 놓지 않았던 토론토는 시즌 최종전인 이날 류현진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다.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2-4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장을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류현진은 14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이뤄냈지만 패배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10패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한 경기만 등판했던 2016년(평균자책점 11.57)을 제외하고 평균자책점도 가장 높은 4.37로 마무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