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잘못걷은 지방세, 4년 350억↑..
정치

대구시 잘못걷은 지방세, 4년 350억↑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0/13 18:57 수정 2021.10.13 18:57
행정착오로 시민들에 큰 부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산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대구시가 행정착오 등으로 시민들에게 부당한 부담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세 환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대구시 행정기관의 과납으로 인한 환급금이 35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행정기관의 과납으로 인한 지방세 환급금은 2018년 28억9000만원에서 2021년 8월 151억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과납 중에서도 납세자는 물론 행정기관에도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납세자 권리구제 환급금이 2018년 27억원, 2019년 79억원, 2020년 96억원, 2021년 8월 15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양 의원은 “과납으로 인한 지방세 환급금 증가는 행정업무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라며 “정확한 과세자료 확보를 통해 시민 불편과 행정 낭비, 재정 손실 등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