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과 시민단체 80여곳이 19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홍수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홍준표 캠프에서 "깨끗한 홍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일한 대안"이라며 "홍 후보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진 현 정권의 정권연장 야욕에 강력한 펀치를 날려 KO승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홍 회장은 "저와 홍 후보는 닮은 점이 많다.
저는 1977년 네 번 쓰러졌으나 다섯 번 일어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홍 후보도 두 분의 전직 대통령 구속으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 대선에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통령에 출마해 지지율 4%였던 당을 24%로까지 끌어올렸다. 그에게 포기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호소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