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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中닝샤와 화상 자매결연 체결..
정치

경북도, 中닝샤와 화상 자매결연 체결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0/20 18:32 수정 2021.10.20 18:32
 경재·교육·과학기술 협력

경북도가 20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시엔후이(咸輝) 주석과 함께 경북도와 닝샤 간 자매결연 협정 체결행사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 내용은 경북도와 닝샤 간 다양한 분야의 인적교류와 함께 경제, 교육, 청소년교류,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담고 있다.
경북도는 닝샤의 유일한 한국 우호도시로 양 지역은 1996년 친선 방문을 시작으로 2004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교류 분야가 눈에 띄는데, 2002년부터 닝샤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제청년캠프에 경북도 학생 총 183명이 참가했다.


또,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경북도 주최 글로벌 청소년 문화캠프에 총 35명의 닝샤 학생이 참가해 우의를 다져왔다. 한편 양 지역은 자매결연을 축하하기 위해 교류 사진 전시회를 공동 기획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도청 1층 전시장에서 닝샤 관련 사진과 교류 사진 70여점 및 영상을 전시했고, 닝샤는 20일부터 닝샤회족자치구박물관에서 경북의 풍광과 문화가 담긴 사진 80여점과 영상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닝샤는 중국 서북지역에 위치하고, 720만 인구 중 35%가 회족인 중국 내 유일한 회족자치구 지역으로 최근 5년간 닝샤의 GDP평균 성장률은 7.5%로 중국 내 선두이며, 내륙 개방형 경제시험구 지정을 받아 대외투자 및 자본유통 제약이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글로벌 스판덱스 1위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닝샤에 5단계 사업 총 2조 680억 원을 투자해 스판덱스 생산기지를 구축 중에 있다. 이는 닝샤에서 진행된 최대 규모의 대외 투자로 꼽히고 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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