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국가대표 출신 100인에게 지지 선언을 받았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 리스트 홍정호 씨가 받은 금메달과 100인의 사인을 모은 유니폼을 목에 걸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1986 멕시코 월드컵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김정남 전 감독,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등이 함께했다.
한편, 전국 대학교수 470명과 지역청년기업과 169명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민국 교수 선진화연대 소속 정윤덕 국민대 교수는 21일 서울 여의도 홍준표캠프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상에 가장 부합하는 홍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 의원은 인사말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스캔들로 됐지만,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되면 윤석열 스캔들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전국 지방청년 기업가들로 구성된 '304050 나라사랑연대'도 이날 홍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홍준표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이대로는 청년들의 열정과 희망마저 사라지고 국가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정권은 공정한 사회 만들겠다는 등 청년들의 큰 기대 속에 출범했으나, 이러한 큰 기대와 바램은 절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현 정권은 청년들에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저버렸기에, 정권교체라는 큰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