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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UAM 1번지로 만들겠다”..
정치

“경북을 UAM 1번지로 만들겠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0/28 18:39 수정 2021.10.28 18:39
 홍준표, 신첨단산업 육성

국민의힘 홍준표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아젠다위원회가 28일 경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경북도 신첨단산업 르네상스, 플라잉카산업 육성계획'을 밝혔다.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달 13일 대구경북 5대 비전공약 발표회에서 구미5공단에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25일에는 플라잉카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준표 후보 캠프는 이날 경북을 UAM 사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밝혔다.


캠프는 인구소멸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북(19개 시군)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역 경제를 부흥시킬 적합한 산업으로 플라잉카 제조업을 꼽았다.
특히 구미 중심으로 칠곡, 대구, 경산, 영천, 경주, 포항 등은 플라잉카 조립 및 부품 산업 최적지라고 밝혔다.


플라잉카 등 UAM 관련 세계 시장규모는 2040년에 약 1700조가 될 정도로 정도로 성장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한화그룹이 경쟁을 하고 있고 해외는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150여개 기업이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이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선두에 있다.


플라잉카 상용화 시기는 현대차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도요타는 2024년, 벤츠는 2023년, 포르쉐는 2025년부터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플라잉카 이용객도 2030년에 서울에서 70만명, 도교에서 110만명, 뉴욕에서 7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서울에서 470만, 도교에서 750만명, 뉴욕 480만명, 런던 260만명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드론택시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으로 미래형 개인 비행체를 개발해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 후보 캠프는 "국내외 UAM 시장규모 및 상용화를 감안할 때 이 분야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경북의 구미, 김천, 칠곡, 경산, 경주, 포항 등은 UAM 조립과 부품 생산의 최적지"라며 "전기, 전자, 기계, 배터리, 소재 등 부품생태계가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구미 하이테크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의 UAM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구미5공단에는 승용차 등 플라잉카 제조 및 조립, 부품회사 집적단지, 실증화추진센터, 드론관련 전시장 등 컨벤션 밸리, R&D 및 교육센터 등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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