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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윤석열 운명, 2030 투표율에 달렸다..
정치

홍준표·윤석열 운명, 2030 투표율에 달렸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02 18:07 수정 2021.11.02 18:08
‘역대급 흥행’ 국힘 당원투표율 54%…오늘 ARS·여론조사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승리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동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승리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동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충남 천안의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서 꽈배기집에 들러 시식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충남 천안의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서 꽈배기집에 들러 시식을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1~2이 진행된 당원 모바일 투표가 최종 투표율 54.49%로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달 6일 진행된 2차 컷오프 당시 49.94%보다 높은 수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5시 투표를 마감하고 이같은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당원 모바일 투표에서는 총 당원 56만9059명 중 31만63명이 투표했다.

선관위는 남아있는 당원 전화투표와 일반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관례에 따라 연령별, 지역별 등 상세 투표율은 공개하지 않아 이날 최종 투표율만으로는 후보별 유불리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역대 대선 경선 투표율은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열띤 경합을 펼친 17대 대선에서 7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이번 20대 대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모바일 투표율로만 해도 49.94%로 50%를 육박해 박근혜 후보가 선출된 18대 대선(41.2%)와 홍준표 후보가 선출된 19대 대선(18.7%)에 비해 월등히 높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 경선 당원 모바일 투표율은 첫째날인 1일 43.82%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투표율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종 60%를 넘을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3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투표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가 함께 진행된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0%대 50%로 합산해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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