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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리백 전문가 콘테…손흥민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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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전문가 콘테…손흥민 활용법은?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04 16:46 수정 2021.11.04 16:46
 손흥민·케인 투톱 가동 전망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29) 활용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공격 축구를 기대하고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튼을 이끌던 산투 감독을 올해 7월 선임했지만, 최근 성적이 추락하면서 4개월 만에 경질이란 극약처방을 내렸다. 토트넘은 3일 현재 EPL 9위(승점 15)에 처져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에서도 3위에 그쳐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


산투 감독 경질 후 하루 만에 토트넘이 꺼낸 새 카드는 과거 첼시를 EPL 정상에 올려놓았던 콘테 감독이다.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에는 첼시의 EPL 정상을 견인했다. 또 2019년에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맡아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지휘했다. 클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사령탑으로도 2014~2016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무엇보다 콘테 감독이 명장으로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전술적으로 탁월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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