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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다자대결 윤석열 41.7 vs 이재명 32.4%..
정치

다자대결 윤석열 41.7 vs 이재명 32.4%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10 18:28 수정 2021.11.10 18:28
야권 결집효과 비호감도 덜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p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8~9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주요 후보 간 5자 가상대결에서 지지도는 윤석열 41.7%, 이재명 32.4%, 안철수 6.3%, 심상정 4.5%, 김동연 1.0%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 선두를 달렸다.


윤 후보가 최근 대선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야권의 결집효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가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윤 후보가 15.0%, 이 후보가 62.9%, 심 후보가 6.2%를 각각 차지했다.
진영별 지지도에서도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 68.3%가 윤 후보를, 진보라고 밝힌 참여자 중 57.0%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비호감도)이 윤 후보가 52.8%로 가장 비호감도가 덜했다. 이 후보 60.9%, 김 후보 63.9%, 심 후보 66.9% 순이었으며 안 후보가 70.5%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33.2%로, 이 후보(16.9%)에 비해서는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윤 후보 29.1%, 이 후보 30.4%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밝힌 20대는 16.2%, 30대는 20.6%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최고 8배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5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8.3%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8.1%, 유선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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