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4) 감독이 내년에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다.
박 감독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0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체결한 2+1년 계약에서 1년 연장옵션에 합의한 것이다.
연장 계약기간은 2022년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의 계약 연장은 베트남 축구 발전 목표에 대한 양측의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의논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박 감독이 베트남 성인 국가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베트남 축구협회는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조직 구조를 조정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올해도 월드컵 최종예선과 1년 연기돼 올해 열리는 2020 AFF 스즈키컵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