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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떴다’ 6개 총괄본부체제로..
정치

‘윤석열 선대위 떴다’ 6개 총괄본부체제로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24 18:20 수정 2021.11.24 18:21
이준석 홍보·원희룡 정책본부장…권영세 총괄특보단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선이 마무리되는 중이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는 여전히 삐걱거리고 있지만 실무를 책임질 본부장급 인선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4개 안팎으로 전망되던 분야별 총괄본부는 총 6개로 늘어났다.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홍보미디어본부장 이준석 대표,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당무지원본부장 권성동 사무총장 등이 확정됐다.


'조직'을 담당한 주호영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총선 약진의 위기 속에서 당을 이끌었으며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직접 협상에 나서며 협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선경선 '4강 주자'였던 원 전 지사는 정책을 총괄한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와 짧게 만난 뒤 기자들에 "(선대위 내 역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때가 되면 정확하게 말하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고 했다. 총괄선대본부장 등의 하마평에 올랐던 권영세 의원은 총괄특보단장직을 맡았다. 권 의원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으며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무리한 장본인이다.


이준석 대표는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대표인 그는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도 맡은 상태다. 이 대표는 앞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와 분명히 소통한 것은 홍보 부문과 관련해 직할로 (임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권성동 의원은 사무총장, 김성태 전 의원은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어 '당연직' 본부장으로 포함됐다.

이제 남은 건 '원톱'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다. 윤 후보 측 인사들은 이날도 김 전 위원장을 찾아 적극적인 설득을 이어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비대위원장 사무실을 직접 찾아 20여분간 회동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김 위원장님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역할을 해달라는 후보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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