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문경문화원은 3, 4일 이틀 동안 제14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안전하게 즐기는 하이브리드 제전’으로 진행한다.
아리랑을 국악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수준 높은 공연인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을 문경시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PCR검사를 완료한 49인만 사전예약(문경문화원, 054-555-2571)을 통해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준비한 아리랑전시회의 문경새재아리랑제 사진전과 난계국악기체험촌의 국악기 전시는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동시에 8인 이하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아리랑대취타는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점촌문화의거리 일부만 행진토록 했고, 아리랑버스킹 ‘제주아리랑’과 ‘경상도민요아리랑’, 렉처아리랑인 ‘아리랑토크콘서트’와 ‘원통형음반과 유성기음반으로 듣는 아리랑콘서트’는 무관중으로 녹화해 유튜브로 중계된다.
이번 축전 진행과 관련해서 예술 감독으로 위촉된 문경출신 경북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아리랑을 매개로 수준 높은 관현악을 준비했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말했다.
이어“그동안 준비한 많은 분들이 있고, 새로운 공연 환경이 정착하는 때라 하이브리드 제전으로 전환해 행사를 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