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속의 호랑이는 산중의 왕인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약간은 바보스러운듯 하면서도 빙그레 웃음을 머금고있는 모습으로 다정하고 친숙하게 표현되어있다.
세시풍속에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벽사(邪穢를 물리친다 즉 마귀를 쫓는다는 뜻)용세화로 나쁜기운과 제앙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잡귀로부터 호받고자하는 바램으로 호랑이를 그려 정초에 대문에 붙였다
까치호랑이에 같이 그려지는 까지는 하늘에서 백성들에게 기쁜소식과 반가운 소식을전해주는 심부름꾼으로서 기쁨의 상징으로 그려졌다.
<글·그림 신동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