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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편파판정 항의한 최용구 심판 ISU 국제심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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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편파판정 항의한 최용구 심판 ISU 국제심판 자격 박탈 당했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4/27 17:37 수정 2022.04.27 17:37
“명백한 오심…실격 줘선 안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항의했던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 심판이 최근 ISU로부터 심판 자격을 박탈당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ISU가 지난 8일 최용구 국제심판의 자격을 취소했다고 27일 전했다.
최 심판은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했었다.
당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애매한 판정으로 탈락하자 윤홍근 선수단장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편파 판정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최 심판은 당시 편파 판정을 "명백한 오심"이라고 주장하며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모두 실격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정확히 두 달이 흘렀고, 최 심판은 ISU로부터 국제심판 자격 박탈이란 징계를 받았다. ISU는 최근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 심판의 해당 발언을 심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ISU는 국제심판이 특정국가를 대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로써 한국의 ISU 심판은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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