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구미대 12년간 취업률 80.5%… 전국 1등..
교육

구미대 12년간 취업률 80.5%… 전국 1등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10 17:15 수정 2023.01.10 17:15
전문대 비수도권 1위 기록
체계화된 개별 지원 성과

구미대학교는 2010년부터 12년간 평균 취업률 80.5%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전국 전문대 취업률에서 구미대는 77.4%(졸업생 1989명)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전문대 중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전문대 졸업생 1000명 이상 규모를 갖춘 대학 중 전국 1위다.
올해 공시된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2021년 12월 기준)은 71.3%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기준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구미대는 12년간 평균 취업률 80.5%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
이는 특수목적, 기능 대학 등 졸업생 1000명 이하 규모를 제외한 전문대에서 전국 취업률 1위의 기록이며, 평균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도 구미대가 유일하다.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취업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1년간 유지취업률에서도 구미대는 82.1%를 기록해 졸업생 2000명 내외 전국 전문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74.8%이다.
구미대가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체계화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에 있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학생과 교수 1:1 평생책임 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 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졸업생 선호도에 맞춘 기업체 채용설명회,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 다양한 특강도 눈길을 끈다.
실무형 현장실습과 모의면접, 취업캠프 등의 체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이 대학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마련한 것도 취업 경쟁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전문대 장학금 수혜 현황에서 잘 나타나 있다.
구미대는 학생 1인당 485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구미대 장학금 485만원은 연평균 등록금(575만원) 84.3%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평균 100만원 이하다.
연평균 등록금의 80%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은 2018년부터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비 부담 없이 진로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 환경에도 최적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