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물류비용 대폭 감소
2004년 착공된 청도~경산간 4차로 도로사업이 착공 11년만 개통됐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9일 경산시 남산면 우검리에서 청도~경산간도로 4차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성규 경북도 건설소방위원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등을 비롯해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청도~경산간 도로 확장사업은 기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정체가 심한구간으로 경산 남산, 청도 금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국비 806억원, 도비 534억원 등 모두 13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16.825㎞ 2차로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04년 4월 착공해 11년만에 준공 개통했다.
청도~경산간도로 4차로 개통으로 청도군 금천면에서 경산시 자인면 까지 주행시간이 10분 단축됐다. 특히 대구지역과의 도농교류 활성화, 경산산업단지, 경산경제자유구역 등 물류비 절감,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청도,경산 동·남부지역 발전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4차로 개통을 통해 경산산업단지, 경산 경제자유구역 등의 물류비용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학교가 밀집한 경산지역의 도시확장과 청도지역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흥규.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