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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도시철도,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사회

대구도시철도,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1 19:33 수정 2015.09.21 19:33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노동조합 대승적 결단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지난 2006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하며 노조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합의사항은 2014년 총액인건비 대비 3.8%이내 인상으로 정부지침 준수, 1, 2호선 역무분야 근무제도 개선에 따른 인력 43명 감축, 3호선 안전요원 근무형태 변경, 서편 연장구간 인력충원 없이 운영,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다.
공사는 임금피크제 도입 전격 합의는 도시철도공사가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공기업이라는 점과 세대간 상생고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점과 노동조합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임단협이 예전과 달리 2013년에 체결한 단체협약의 갱신과 임금피크제 도입, 역무분야 근무형태 개선, 인력충원 없는 서편연장 구간 운영 등 굴직한 현안이 많아 노사합의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지하철노동조합(조합원 805명)과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조합원 1125명) 복수 노조로 나눠져 합의안 도출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홍승활 사장은 "노사간 상생화합 없이는 노사 모두 어떠한 발전도 없다는 인식하에 수차례 교섭에 임한 끝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 "대구지역 고용침체 해소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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