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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연내 공정률 50% 이상으로..
사회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연내 공정률 50% 이상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1 20:05 수정 2015.09.21 20:05
종합 성적 4위 달성 방안도 모색

  정부는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신설경기장 평균 공정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종합 성적 4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지원위원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이날 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환경·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 되도록 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고했다.
문체부 등은 우선 현재 30% 수준인 신설경기장 6곳의 평균 공정률을 연내 50% 이상이 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메달 20개(금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과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친환경·최첨단 ICT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황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행사 개최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평창올림픽은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제올림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리는 "대회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전폭적 참여를 통해 지역 분위기가 살아나고 이런 분위기가 전국으로 또는 세계로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쇼트트랙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종목은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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