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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꾸준한 관리가 필수..
사회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꾸준한 관리가 필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2 17:31 수정 2015.09.22 17:31

 
일교차가 커지면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방영된 SBS '모닝 와이드'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합병증, 치료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환절기면 어김없이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에 시달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 상당수가 본인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부비강염에서 화농성 비루가 다량 발생하게 되며, 화농성 비루가 목뒤로 넘어가면서 기침과 두통을 유발한다. 화농성 비루란, 냄새를 동반한 노란 콧물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알레르기 비염 사례자는 비염약을 먹었을 때 졸림 증상 등이 찾아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치료를 꾸준히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는 “환자에 따라 처방한 약에 대한 반응이 조금씩 다르다. 부작용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면 멀쩡하기도 하고, 졸려서 어찌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졸린 약을 한번 먹고 나면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환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완치이지만 사실 알레르기 질환은 완치라는 것보다는 조절하는 개념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알레르기 비염을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집 먼지진드기를 수시로 없애고, 아침마다 코 세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출 시에는 졸음이 덜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약을 먹는 것이 최선이다.
전문가는 “비염에 좋은 마늘, 양파, 생강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실내온도 20~22도, 실내습도 40~50%를 유지하며, 외출 시에 도움이 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독일 제약사 바이엘헬스케어의 ‘클라리틴’은 효과는 빠르고 졸음 부담은 적은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다. 지난 2013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분류고시에 따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정제와 시럽타입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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