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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내 유통 추석 성수식품 대체로 안전..
사회

도내 유통 추석 성수식품 대체로 안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2 18:46 수정 2015.09.22 18:46
농산물 중 얼갈이 배추 잔류농약 성분 일부 검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도내 유통 중인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식품 32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중 일부에서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되었으나 대체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이 8일부터 17일까지 도내에 유통 중인 사과, 배, 콩나물 등 농산물 50건, 조기, 고등어 등 수산물 25건,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 11건, 한과, 벌꿀, 식용유 등 가공식품 234건 등 총 320건에 대해 잔류농약, 표백제, 중금속, 타르색소, 산가, 세균수 등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기준에 적합하였으나 농산물 중 1건이 잔류농약 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얼갈이배추로 잔류농약 성분 중 디니코나졸이 1.5 mg/kg(기준 0.3 mg/kg 이하) 검출되어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회수·폐기토록 조치했으며, 그 외 고추 등 9종의 농산물에서 프로사이미돈 등 7종의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이 되었으나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다.
특히 도내 유통 중인 조기, 고등어 등 25건의 수산물에 대해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산물이 없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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