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이윤을 목적으로 생산, 판매 등이 목적인 생산 경제 단위체이다. 사업의 주체는 해당기업의 설립자와 사원이다. 포항시가 기업의 기(氣)를 살리되, 만약에 사원들의 임금이 체불되었다면 오는 추석 전에 임금까지 청산되도록 힘을 도와줘야한다. 기업이 잘되려면, 그 구성원들의 임금까지를 짚어가면서 기를 살려야만 한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지난 23일 추석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업현장을 방문했다. 이강덕 시장 등은 추석을 앞두고 기업체 기(氣)살리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날 첫 방문지로 남구 대송면에 소재한 ‘삼원강재’(대표 장범석)를 찾았다. 근로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삼원강재는 1998년 ISO 9001, 1999년 QS 9000 인증을 취득했다. 2003년 ISO 14001 인증까지 받았다. 2011년 코스피에 상장한 지역의 대표적 우량기업이다.
여기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는 것은 근로자들의 애로도 함께 들었다는 것으로도 볼 수가 있다. 위의 기업이 임금을 체불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포항시에 있는 일부 기업에서는 추석이 다가옴에도 임금이 체불된 기업이 있을 수가 있다는 뜻이다. 사원들의 임금이 체불되었다면, 기업의 기(氣)살리기의 방문은 되레 기를 없애는 결과를 초래할 뿐임을 말한다. 이런 취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임금은 근로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계 수단이다. 고용부는 추석 전 체불임금이 신속하게 청산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MOU 체결 기업인 ‘포스로’를 방문했다.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포스로’는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부지 96,700㎡에 창고 50,384㎡를 지난 8월 1일에 준공했다. 105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강덕 시장이 방문한 기업들은 포항시의 대표성을 띈 우량기업들이다. 이제부터 이강덕 시장은 경영의 애로로 말미암아 임금이 체불된 기업들을 추석 전에 찾아가서 근로자를 위로해야한다. 만약에 체불된 임금이 있다면, 체불청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이 잘되든 못되든 방문해야한다. 우량기업만 방문한다면, 방문의 취지에 어긋난다. 보다 어려운 모든 기업들을 우선 찾아가야만, 방문취지에 알맞다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