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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홍상수 감독 '지금은 맞고…' 해외서도 찬사..
사회

홍상수 감독 '지금은 맞고…' 해외서도 찬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4 20:47 수정 2015.09.24 20:47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극찬 받으며 연이어 초청돼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정재영)을 받은 데 이어 연이어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전원사는 24일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3회 뉴욕국제영화제, 제23회 함부르크국제영화제, 제17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59회 BFI 런던국제영화제,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옌스 가이거 함부르크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한국의 거장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가슴 따뜻하고 발랄하며 지성적인 현대 예술영화"라며 "뮤지컬만큼이나 재밌으면서 우리 마음의 변덕스러운 본성에 대한 상당히 진지한 연구"라고 평했다.
구스타보 스코파노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멈춰서서 숨을 깊게 들이쉬며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신선한 관점.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클래식이 탄생했다"고 짚었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시네마스코프'의 로저 코자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영화다. 아직 이런 영화가 세상에 부족하다"고 했고 '더필름스테이지'의 닉 뉴먼은 "홍상수 감독은 우리의 기대감을 보기 좋게 넘어섰고, 그는 절대 졸작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틑리다'는 정재영, 김민희가 주연한 작품으로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24일부터 상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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