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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심한 일교차, 감기 예방 신경써야..
사회

심한 일교차, 감기 예방 신경써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30 19:28 수정 2015.09.30 19:28
과음과 흡연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이 약



 

한낮의 햇볕은 아직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쉬워 예방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또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의 일상 용품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했을 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몸의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과음과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을 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필수 감기 예방법 중 하나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여러 가지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다수의 논문과 임상시험들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박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천연의 면역력 영양제임을 밝혀냈다.
박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두 달간 홍삼을,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봤다. 그 결과 홍삼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불과했지만, 가짜 약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무려 73.3%에 달했다.
강상무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실험용 쥐를 이용해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최고임을 입증했다.
강 교수는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80%에 달했지만 일반 그룹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했다.
감기에 효능이 탁월한 홍삼은 흑홍삼, 홍삼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캔디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이 90% 이상 효능을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은 물에 우려내는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경우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 밖에는 얻지 못한다.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고스란히 버려지는 것이다. 이와 달리 홍삼을 그대로 넣은 전체식 홍삼은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식 홍삼에 대해서는 여러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은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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