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당은 30일 정부예산안 기준, 대구시 국비확보액이 3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국비 3조원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 8월 12일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2016년도 국비확보와 지역 중점현안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당초 내년도 정부안이 3조원에 못 미친다고 지적해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서 모든 인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기획재정부와 연쇄회동을 거쳤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구시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최종 정부안 국비 3조 847억원을 확보했다.
류 위원장은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대구시 국비예산 3조원 달성을 이뤘다. 앞으로도 대구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시의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1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 1120억원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 130억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235억원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지원사업 50억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687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300억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1035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