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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재외 한글학교 도서 지원..
사회

경북교육청, 재외 한글학교 도서 지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30 21:05 수정 2015.09.30 21:05
한민족 정체성 회복 및 재외 동포 자긍심 고취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재외 한글학교에 도서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외 한글학교는 전 세계 196개국 1918개교, 아시아 지역에는 19개국에 296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교포 및 해외 거주 자녀에 대한 교육과 한국 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해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아시아 지역 및 과테말라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올 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아 중국(6개교)·캄보디아(1개교)·과테말라(1개교) 소재 한글학교 총 8개교에 도서를 지원했다.
올해 도교육청이 지원한 한글도서는 한국어교육서, 한국사, 사전류, 아동도서 등이 포함한 374종 852권이다. 해당 한글학교에 대해서는 3~5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교류 및 한글도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재외 한글학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도서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한민족 정체성 회복 및 재외 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 한글학교 도서 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중국 소재 한국학교 5개교에 500여 권을, 올해는 아시아 지역 외에 과테말라 한글학교에도 약 100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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