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 적발…영업정지
대구 중구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찜갈비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12곳의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인동과 서문시장 내 찜갈비 음식점 13곳을 조사한 결과 11곳이 갈비가 아닌 양지 등의 다른 부위를 섞어 판매했고, 1곳은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구청 관계자는 "갈비 외 다른 부위를 섞은 음식점에 영업정지 7일을 처분하고,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한 음식점은 영업정지 15일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인동 찜갈비 골목은 1980년대 대구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며 2010년에는 '대구 10미(味)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