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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가수 신해철 추모비 북서울꿈의숲에 세운다..
사회

가수 신해철 추모비 북서울꿈의숲에 세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1 20:46 수정 2015.10.01 20:46
팬클럽 주도로 데뷔날인 12월 24일 제막행사 열기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추모비가 그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 번동에 세워진다.
가요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신해철 팬클럽이 주도하는 추모비는 연말 번동 북서울꿈의숲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해철이 밴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날인 12월24일(1988년)에 추모비를 공개하는 제막 행사를 열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간 제공 차원에서 함께하고 있다.
신해철은 번동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유명인들이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를 겪은 내용들을 소개한 '무라카미류는 도대체'라는 책에서 고인은 북서울꿈의숲 전신인 드림랜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추모비에는 신해철의 유년 시절을 노래한 가사가 새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신해철 기일(27일)이 들어있는만큼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4'는 이달 방송에서 신해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1주기 하루 전인 26일 신해철이 잠들어 있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봉안식이 거행된다. 이곳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긴다. 그 앞에 세워질 묘비에는 신해철이 이끈 '넥스트'의 대표곡 제목인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를 새겨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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