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32)이 탤런트 권다현(30)과 2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DJ 투컷이 사회를 봤다. 가수 거미와 보컬그룹 '포맨'의 신용재가 축가를 불렀다.
신혼여행은 18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에픽하이 콘서트 때문에 뒷날로 미뤘다.
두 사람은 3년 전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미쓰라진은 2003년 에픽하이 1집 '맵 오브 더 휴먼 솔'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권다현은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미쓰라진이 이날 결혼함에 따라 에픽하이 세 멤버는 모두 유부남이 됐다.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 DJ투컷 역시 같은해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