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연기된 6.25전쟁 기념식 대신해 마련
영덕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6.25참전유공자, 재향군인회,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5주년 호국 안보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연기됐던 6.25전쟁 기념식을 대신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서강석씨 등 28명이 군수, 군의장, 재향군인회장 등의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6.25 참전 유공자들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이 하루빨리 준공돼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길러주는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희진 군수는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전쟁의 진실과 아픔을 왜곡하지 않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