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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로야구 내년 시즌 4월1일 평일 개막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5 20:14 수정 2015.10.05 20:14
시범경기 3월8일부터 27일까지 팀당 18경기


  2016 시즌 개막일이 내년 4월1일로 확정됐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11시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제 7차 실행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경기편성 원칙과 관련 내년도 KBO리그 개막일을 4월1일로 확정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KBO리그가 개막 경기를 갖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만이다.
개막 3연전은 개막일은 오후 7시, 2일은 전일 야간경기를 고려해 오후 5시, 3일은 오후 2시로 정했다.
시범경기는 3월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보다 팀당 4경기가 늘어난 18경기씩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홈-원정 3-3, 3-3, 2-2연전 편성 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당초 KBO는 '3-3, 2-2, 3-3연전' 또는 '3-3, 2-3, 3-2연전'으로 변경하는 안과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팬들의 관심도를 올리기 위해 격년제로 '3-3, 3-3, 3-1 연전'으로 편성하는 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홈-원정 경기수를 동일하게 하고 마지막에 2-2연전을 편성하는 방식이 더 공평하고, 시즌 종료일을 단축할 수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내년부터 넥센 구단이 돔구장을 사용함에 따라 우천 취소 일정에 따른 변수도 감안했다.
이와 함께 올 11월 개최하는 프리미어 12 대회 기간과 FA일정 등이 겹침에 따라 FA 관련일자를 조정했다.
FA 자격선수 공시일을 11월18일로 하고, FA 선수 권리행사 신청일을 이틀 뒤인 11월20일, FA 신청선수 공시를 11월21일로 연기했다.
계약교섭기간도 전 소속구단과는 11월22일부터 28일까지로 하고 기타 구단과는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다. 12월6일부터는 모든 구단과 계약교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격년제로 실시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차 드래프트 일자도 11월27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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