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업체 공인 취소
프로야구 공인구 검사 결과에서 빅라인스포츠, 에이치앤디, 스카이라인 등 3개 업체가 제조 기준에 불합격했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공인구 3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 대상은 2015 KBO 리그 공인구 업체인 빅라인스포츠, 아이엘비, 스카이라인, 에이치앤디 등 4개 업체다.
검사는 KBO가 총 10개 종류의 샘플을 불시에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빅라인스포츠와 에이치앤디는 반발계수가 기준(0.4134~0.4374)에 못 미쳤다. 스카이라인은 공의 크기가 기준(229~235)보다 작은 것으로 조사돼 불합격했다.
KBO는 야구규약 야구공 공인규정 제7조에 의거, 처음으로 위반한 빅라인스포츠와 스카이라인에게는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올 시즌 총 3차례 검사 중 1차 검사에 이어 2번째로 위반한 에이치앤디는 공인 취소와 함께 내년도 공인 신청 불가의 제재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