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우리가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사회가 안전하지 못한다면, 시·도민들의 일상생활도 비례적으로 안전하지 못한다. 안전은 우선 자기가 지켜야한다. 자기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회제도가 뒷받침되어야한다. 자기와 제도가 바르게 안전제도로 갈 때에, 우리사회는 안전사회가 된다. 안전제도를 위해 경북도가 나섰다. 경북도가 지난 5일 신 도청 시대를 준비하는 안전 경북실현을 위한 경북형 ‘안전경북 365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재난·안전관리의 근원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Zero-base’에서 경북형 재난안전체계의 비전과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목표는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이다.
안전대응 체계 구축은 재난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할 안전봉사단을 운영한다. 안전관련 민·관 협력체계를 재정비한다. 안전전략 프로젝트 추진은 ‘경북 프라이드 안심마을’ 조성이다. 안전취약 마을에 폐가정비, CCTV설치 등 안전인프라를 구축한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을 시행한다. ‘국가재난안전 클러스터’ 선점을 위해 21개 과제 중 사회 안전 서비스 전문인력양성원, 특수재난트레이닝센터, 안전시뮬레이션 R&D센터를 우선과제로 추진한다. WHO공인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는다. ‘경북 세이프 존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한다.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 건설을 위해 총사업비 7,789억 원의 안전산업 인프라 조성과 국가재난안전 클러스터사업을 선점·유치한다. 새로운 일자리 7,800여개를 창출한다.
경북도의 위 같은 안전제도화는 우리의 안전을 담보할게다. 제도에다 자기가 안전을 지켜야한다는 의지가 제도보다 더 중요한 대목일수가 있다. 여기에서 중요하다는 것은 시·도민들의 신고정신이다. 제도와 안전하지 못한 것을 신고한다면, 이때부터 우리사회는 안전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