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립방안 마련 시민토론회 개최
대구시는 대구대표도서관 건립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6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서관, 건축 전문가 및 사서, 관련학과 학생, 도서관 이용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표도서관 건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대구대학교 윤희윤교수의 '대구대표도서관 건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서찬수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부원장, 오철환 시의회 의원, 조용완 대구가톨릭대 교수, 현택수건축가, 수성도서관 이인숙 과장, 우윤희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지회 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구대표도서관의 건립과 운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는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립자문위원회와 대구시 홈페이지 알림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서관의 최근 트렌드와 시민 요구사항 및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도서관 정책을 수립해 대구시 전체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책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고, 모든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생활권별 1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해주는 예전의 도서관기능에서 시민들의 지적욕구와 정보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해 창조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사회 문화공동체의 중심으로 문화 활동 참여를 촉진해 시민들의 행복구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월 20일 대표도서관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구·군에서 추천받은 7개부지 중 이용접근성, 환경성, 경제성이 뛰어난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을 대표도서관 최적지로 결정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