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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동해안에 아열대성 어종 출현 잦아..
사회

동해안에 아열대성 어종 출현 잦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6 17:57 수정 2015.10.06 17:57
고래상어·흉상어 등 출현…수온 상승이 원인


  총허용어획량(TAC)제도 관리 중 흉상어, 철갑둥어, 고래상어 등 특이 해양생물이 동해안에의 출현하고 있어 학계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앞바다 정치망에서 흉상어(전장 93cm)가 어획되었으며, 철갑둥어(전장 11cm)는 9월15일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앞바다 연안자망에서 어획됐다.
또 9월30일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앞바다 정치망에 혼획된 고래상어(430cm)는 현존하는 어류 중 덩치가 가장 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로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종이다.
이번에 어획된 흉상어와 철갑둥어는 아열대·열대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영덕연안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어종이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기후가 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다양한 아열대·열대성 어종이 출현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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