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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일 프로야구에서 7일 사상 첫 50대 투수 등판..
사회

일 프로야구에서 7일 사상 첫 50대 투수 등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7 19:43 수정 2015.10.07 19:43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투수 야마모토 마사(山本昌)가 7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돼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50대 투수의 등판(50세1개월)이 성사되게 됐다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
1965년 8월11일 생인 야마모토는 올해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 32년차이지만 올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올해 들어 단 한 차례(8월9일) 등판하는 부진을 겪었었다. 지난 등판 당시 야마모토의 나이는 49세11개월이었다.
8월 첫 등판 이후 2군으로 강등돼 훈련을 받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야마모토는 9월30일 1군으로 복귀했으며 7일 히로시마 전이 은퇴 경기가 된다.
야마모토는 지난해까지 통산 219승을 거두었으며 2308개의 탈삼진에 평균 자책점 3.45를 기록했었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오랜 선수 생활의 비결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미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1965년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의 새철 페이지가 59세의 나이로 3이닝 간 투구를 한 것이 최고령 등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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