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문, 경제 발전 등 체험
구미시는 지난 6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 일행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지난 4~6월 5일까지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으며, 6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광장에 지난 2022년 5월 9일 투아데레 대통령이 직접 심었던 기념식수 앞에서 시비식을 진행했으며, 새마을재단으로 이동해 경북도, 아진산업(주), 새마을재단이 MOU를 체결한 ‘중아공 국가변혁 사업’ 관련 회의를 열었고, 시는 구미를 상징하는 박정희대통령 기념 손목시계와 새마을운동 조끼, 배지를 전달했다.
중아공 대통령 일행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 특히 그 중심에 있는 구미를 방문해 기쁘며, 구미에서 배운 새마을운동 정신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적용해 대한민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 방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물류 혁명을 끌어냈듯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아공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또한, 양국 간 협력 관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아진산업의 따뜻한 인류애가 기업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