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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475m 라면레스토랑, 전국 입맛 유혹..
경북

475m 라면레스토랑, 전국 입맛 유혹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9 17:52 수정 2024.10.29 17:53
식품산업관광 새 모델 제시

K-푸드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국 라면의 메카, 구미시가 대규모 라면 축제를 연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미터 길이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날씨와 관람객 편의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행사장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갓 튀겨낸 신선한 라면이 축제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구미 지역 셰프 15인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부터 ‘MSG팝업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뉴-타운 라면빠’에서는 구미대 외식업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이색 라면 안주를 맛볼 수 있다.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댄스 경연도 펼쳐진다.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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