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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李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제안..
정치

李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제안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17 17:07 수정 2025.06.17 17:08
김병기 “국힘과 조율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우상호 정무수석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만나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복원' 과제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한 오찬 회동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 수석과 강 실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정치 회복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에 초청했다"며 "(오찬 회동)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을 해야 하는 사항이라 미정"이라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지금 대통령의 나토(NATO) 참석 여부가 미정인데, 만약 참석하게 되면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공개로 진행된 김 원내대표와 우 수석·강 실장 회동에서는 당정대 협력 강화, 조속한 추경 필요성이 거론됐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내란을 끝내고 국민 주권을 되살릴 정부"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 재건, 공정한 질서,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집권여당이고 국정에 책임이 있는 동반자로서 성과로 말하고 실천으로 증명하겠다"며 "정치는 결국 소통이다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긴밀하게 손을 맞잡을 때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민은 희망을 느낀다.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자"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김 원내대표에게 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전달한 뒤 "이번 정부의 성공 여부는 당정대(정당·정부·대통령실) 호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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