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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힘, 원내수석에 ‘유상범·김은혜’..
정치

국힘, 원내수석에 ‘유상범·김은혜’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19 16:36 수정 2025.06.19 16:36
대표 비서실장에 박수민 선임

TK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을 선임했다.
검사 출신인 재선의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운영수석부대표 내정자는 당 수석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또, 언론인 출신의 재선의 김은혜(경기,성남분당을) 정책수석부대표 내정자는 전임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유 내정자에 대해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원칙을 지키고, 합리적 비판과 정책적 균형감을 보여주며 국회와 당내에서 신뢰를 받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내정자에 대해서는 "탁월한 대국민 소통 능력을 보여왔으며,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민생 정책을 다수 발의·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과 입법 역량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인선은 기존 1인 원내수석부대표 체제에서 운영·정책 파트를 나눠 '2수석' 체제를 만든 것이다.
이와 함께 원내대변인은 초선의 박성훈(부산 북구을)·최수진(비례대표) 의원이 맡으며, 나머지 원내부대표단에는 곽규택·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최은석·강선영·박충권 의원 등 8명을 선임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직전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수민(서울,강남을) 의원이 선임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에 대해 "통합과 소통,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원내부대표단 등 인선은 추후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같은 인사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원내지도부가 구주류 인사 위주로 채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원내 관계자는 "향후 혁신위원회 등 다른 당내 기구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탕평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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