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서 동해안·내륙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된 ‘2025 경북도 지질대장정’ 1차 섬권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지역 지질 명소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탐방은 지난 18일 포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서 출발해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봉래폭포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대표 지질 명소와 독도의 천혜 경관을 두루 체험했다.
전국에서 180여 명이 신청해 최종 40명이 선발됐으며, 지질 전문가 해설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답사를 넘어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곳(청송·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2곳(울릉도·독도·의성) ▶지질공원 1곳(문경) 등 총 5개 지질공원과 100여 개 지질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지질자원의 보고’로 꼽힌다.
특히 동해안 지질공원은 울진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해안권에 분포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다. 앞으로 지질대장정은 ▶10월 16일과 11월 6일 동해안권(경주·포항·영덕·울진) ▶10월 23일 내륙권(문경 돌리네습지·의성 공룡발자국·청송 주왕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은 섬·내륙·동해안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질대장정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대장정은 지난 2016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질관광과 국토대장정을 접목해 매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