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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선덕여중생들이 만드는 따뜻한 나눔..
교육

경주선덕여중생들이 만드는 따뜻한 나눔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0/28 16:38 수정 2025.10.28 16:38
선덕 온기나눔 장터 개최

경주선덕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자원 순환과 경제 관념을 익히고, 나눔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학생자치회는 지난 24일 점심시간을 확대 운영을 통해 리틀농부 동아리와 함께 ‘선덕 온기나눔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약 1주일 전부터 물품 수집, 부스 구성, 홍보 포스터 제작 등 세심한 준비에 온 힘을 다했다.
장터에서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드게임, 인형, 문구류, 도서 등을 가져와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구들에게 판매했다. 달고나 게임 이벤트와 리틀농부 동아리의 수제 와플 판매도 더해져 현장은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특히 교사들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응원하며 애장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행렬에 동참했다. 창의인성복지부 서주비 교사는 행사 전반의 기획과 진행을 총괄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날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손으로 만드는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사례가 되고 있다.
강환수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건 나눔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이러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자율적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더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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