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해 2026 포항예술지원사업 공모를 20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을 본향으로 하는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단심(丹心)’ 정신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단심’은 변하지 않는 진심과 한결같은 마음을 의미하며, 재단은 이를 사업 운영 방향으로 삼아 예술인의 진정성과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러한 ‘단심’의 가치처럼 지역 예술인들이 흔들림 없는 의지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 전문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의 장르 구분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장르 통합형 단계별 지원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예술 장르 간 경계를 완화하고, ‘창작형’과 ‘연구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다양한 창작 실험과 연구 활동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창작형’은 작품 제작과 발표 등 실제 창작 실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에 주소를 두거나 포항 소재 학교를 졸업한 전문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10~15건 내외를 선정해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연구형’은 창작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조사·연구·실험 등 리서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개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약 5건 내외를 선정해 1인당 200만 원을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