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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성주 참외, 조수입 5천억 달성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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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조수입 5천억 달성 눈앞에

김두상 기자 입력 2016/03/28 16:53 수정 2016.03.28 16:53

 

 

 

성주 참외가 출하 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연일 참외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이 머지않아 보인다.

25일 현재 참외는 상품 10키로 한 상자가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려 작년 이맘때 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으며 금일까지 총 참외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120%나 증가했다.
 
이렇게 연일 참외 가격이 고공비행하는 이유는 참외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외는 태아의 기형을 예방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고혈압 및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엽산이 과일 중 가장 많이 함유 돼있다는 연구 성과가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참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성주군 1·2차 일반산업단지의 100% 분양으로 인해 입주기업이 점차적으로 늘어나 업체에서 선물용 등으로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구입하는 양이 증가하는 것도 참외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성주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Y씨는 “산업단지 준공 후 기업체에서 대량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참외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루에 많게는 수십 상자부터 수백 상자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참외는 꾸준히 높은 가격을 유지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성주군내 참외재배 면적은 3천655ha에서 4천224농가가 참외를 생산해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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