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자천초등학교(교장 윤동주) 보현분교장 정문 앞은 그동안 교통안전시설이 전무하여 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자천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 학부모들이 학교 앞 교통사고 위험성을 내세워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영천시청과 영천경찰서에 적극 요구하여 1차적으로 지역민들과 협의하여 과속방지턱(Fake Speed Bump)을 설치하였다.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 분교관리부장교사(교사 김동욱)에 따르면 학교 정문 앞은 봄, 가을철 지역의 명소인 보현산을 찾는 행락객 수의 증가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다, 차들이 과속으로 주행하고 있으며 영천댐에서 보현산 방면의 도로가 커브 구간으로 이루어져있어 학생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
그동안 보현분교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의 미비로 인해 교통사고에 대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학부모 김모씨(45)는 "보현분교장 주변에 행락객들의 차량의 숫자가 증가할 때 마다 아이들의 등하교 시 교통사고에 대한 염려가 크다."며 과속방지턱(Fake Speed Bump) 외에도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및 관련 교통안전시설을 시급히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자천초등학교장(교장 윤동주)은 "학부모들이 과속방지턱 등의 설치를 강하게 요구하여 영천시청과 협의하고 지역민의 교통안전에 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짜과속방지턱(Fake Speed Bump)을 설치하였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내 안전교육 및 영천시청, 영천경찰서와 협의하여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청과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시설물 등의 설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