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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시 계약심사제도,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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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계약심사제도, 효과 '톡톡'

김동국 기자 입력 2016/04/06 15:08 수정 2016.04.06 15:08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용해 올해 현재까지 60건을 사전 심사해 2억4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시에서 추진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계약체결 전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실시해 적절한 공사금액을 산출하고 계약 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

 

  시는 2014년부터 총 163건을 심사하여 699억의 3.9%인 28억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2015년도 절감액(13억)보다 10% 높은 14억을 절감 목표액으로 설정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설계내역 및 도면 검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고 빠른 계약원가 심사를 시행해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토목, 건축, 전기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계약원가심사의 전문성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시는 더욱 엄격한 심사기법을 찾는 등 계약원가 심사 업무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각종 설계에 대한 품질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해 복지나 주민사업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아 공공성 확대 사업 재원 확충에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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